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1박 2일’ 멤버들이 무인도 생존기부터 탈출기까지, 다채로운 웃음 활약을 선보였다.

어제(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시청률 1부 8.4%, 2부 11.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송 말미 무인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딘딘이 최종 탈출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여섯 남자의 생존력이 돋보인 ‘무인도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갔다. 특히 행운의 사나이로 낙점돼 호화로운 현대 문명을 누린 김종민과 나 홀로 무인도 여행기의 진수를 보여준 김선호,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무인도 최후의 1인으로 남겨진 딘딘 등 눈을 뗄 수 없는 멤버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프리미엄 무인도 체험의 주인공이 된 김선호는 눈앞이 아득한 상황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부시 크래프트의 모든 것을 습득해 섬 곳곳을 탐색하며 불 피우기부터 베이스캠프 구축까지 성공하며 놀라운 생존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어진 멤버들과의 통화에서 “외롭지 않냐?”는 물음에 “그게 문제야…”라며 시무룩하게 대답, 고독한 ‘예.뽀’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 라비 역시 무인도에서의 험난한 밤을 보냈다. 삼겹살과 함께한 행복한 저녁 식사 시간도 잠시, 밤이 깊어갈수록 살을 에는 추위가 이들을 위협한 것. 침낭을 얻기 위한 네 남자와 제작진의 4 대 4 팔씨름 대결은 역대급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특히 ‘최약체’ 딘딘은 ‘1박 2일’의 수장 방글이 PD와 맞붙으며 박빙 승부를 펼쳤고, 승리를 거둔 뒤 과도하게 기뻐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위협적인(?) 비주얼의 에이스들이 속속 등장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문세윤이 연승을 거두며 최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김선호는 시즌4의 첫 번째 ‘모닝엔젤’로 활약하며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하지만 서프라이즈로 멤버들의 기상을 돕는 의도와 달리,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를 계속해서 트는가 하면 고래고래 엔젤송을 열창하며 이전과는 다른 열정 넘치는 모닝엔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무인도를 탈출하기 위한 다섯 남자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침낭 싸기, 코끼리코 돌고 제자리 멀리 뛰기, 모래 뺏기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고 승리자들은 차례대로 무인도 체험을 종료했다. ‘최후의 1인’만은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딘딘은 결국 게임에서 최종 패배, 마지막으로 섬에 남겨지며 울상을 지었다.

이런 와중에 현대 문명 속에서 안락한 하룻밤을 즐긴 행운의 사나이 김종민은 끝까지 행운을 사수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무인도 탈출 게임의 승리자를 맞히는 미션에서 번번이 ‘똥촉’을 작렬, 그토록 원하던 아침 식사와 점점 멀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섯 멤버들의 고군분투로 뜨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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