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뤽 고다르 KEYWORD 1. #누벨바그

영화사의 거장이자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아티스트>로 클래식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명품 아트버스터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가 오늘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영화 속 ‘장 뤽 고다르’의 다양한 매력을 파헤치는 키워드 3가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영화사의 이단아? 로맨티스트? 멍청한 반동분자?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

우선, ‘장 뤽 고다르’를 표현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누벨바그’이다. 누벨바그란 ‘새로운 물결(New Wave)’이란 뜻의 단어로 1950년대 후반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영화의 흐름을 의미하며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장 뤽 고다르 감독은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에서 프랑스 대표 배우 루이 가렐이 68년 당시의 ‘장 뤽 고다르’로 분해 영화사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날리던 시절 속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여 해외 유수 언론 매체 및 국내 언론과 평단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자신만의 발칙한 시선과 클래식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누벨바그 시대 영화들의 형식을 독특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 오마주하여 시대를 관통하는 명품 아트버스터 영화로 탄생시켰다.

 

장 뤽 고다르 KEYWORD 2. #혁명가

영화사의 이단아? 혁명가가 되고 싶었던 ‘딴따라’

‘장 뤽 고다르’를 나타내는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혁명가’다. 68년 5월 혁명의 중심에 있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기존에 익히 알려진 장 뤽 고다르의 거장으로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예술가로서 명성을 거부하고 혁명가가 되고자 했던 장 뤽 고다르의 ‘혁명가적’ 면모를 보여준다. 영화사의 이단아라고 불리었던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거침없는 성격은 혁명에 대한 야망으로 이어져 고집스러운 장 뤽 고다르의 집념을 엿보게 한다. 특히, 걸작으로 불리는 자신의 작품들을 쓰레기라고 칭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던 ‘장 뤽 고다르’는 영화 속 아이러니한 상황과 묘하게 맞물리며 블랙 코미디적인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장 뤽 고다르 KEYWORD 3. #로맨티스트

아내이자 뮤즈 ‘안느 비아젬스키’를 향한 뜨거운 사랑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로맨티스트’다.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 없었던 로맨티스트 ‘장 뤽 고다르’의 모습을 영화에 담아 영화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과 섬세한 연기를 통해 ‘안느 비아젬스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스테이시 마틴과 ‘장 뤽 고다르’를 연기한 루이 가렐의 환상적인 호흡은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가 멜로 영화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영화에 담긴 둘의 사랑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오는 3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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