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고지서에 비해 배송지연 등 문제 줄어들고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중랑구는 ‘주·정차위반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이하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등기우편으로만 종이고지서가 전달되었으나 이제는 본인명의 스마트폰 가입자인 경우, 별도 신청이나 어플 설치 없이 알림문자나 알림톡(카카오톡)으로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1차로 카카오페이에 가입된 납세자에 대하여 ‘알림톡’을 보내고, 24시간 경과 후 2차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와 알림톡 고지서 미확인자에게 ‘알림문자’를 보낸다.

1차에 걸친 모바일 고지서 발송에도 불구하고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존 종이 ‘등기우편’고지서를 발송한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는 종이고지서에 비해 배송지연·미수신·분실 등의 문제가 줄고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TAX(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어플)로 고지정보가 연결되어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단, 하나 이상의 휴대폰 가입정보가 있는 ‘통신사 다회선 가입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림문자가 미발송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서울시 교통위반 단속조회시스템 홈페이지 및 공공알림문자서비스 수신거부관리 페이지에서 수신을 원하는 휴대폰 번호를 직접 등록하면 알림문자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6일부터 약 2개월간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고자 모바일 전자 고지서를 확인한 납세자에게도 기존 종이고지서를 함께 발송한다.

한편 중랑구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 시범운영과 동시에 기존 종이고지서를 재생용지로 전환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통해 주·정차위반과태료를 손쉽게 납부하시기를 바라며 구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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