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스토리' 스틸 컷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버린 극장가에 재즈의 열정과 스윙으로 활력을 선사할 영화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가 바로 내일(3/19) 개봉한다.[수입/배급: ㈜에스와이코마드 | 공동제공: ㈜미디어테라스 | 감독: 에릭 프리에들러 | 제작: 빔 벤더스 | 출연: 알프레드 라이언, 프란시스 울프, 허비 행콕, 퀸시 존스] 

영화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는 美 뉴욕 모던 재즈를 탄생시킨 전설적 레이블 ‘블루 노트 레코드’의 태동과 전성기를 담은 재즈 다큐멘터리.

독일의 거장 감독 빔 벤더스가 제작을 맡고, 독일 최고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손꼽히는 에릭 프리에드러가 연출을 맡은 이 영화에는, 나치 치하의 엄혹했던 독일을 떠난 두 젊은이가 차별받던 아프리카계-미국인 재즈 뮤지션들과 힘을 모아 미국 재즈의 전성기를 이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스토리' 스틸 컷

전설적 레이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만큼, 이제는 클래식 명반의 반열에 오른 주옥 같은 재즈 명곡들과 재즈 레전드 뮤지션들의 연주가 영화 속에 가득한데,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Blue Train)’부터, 아트 블레이키 앤 재즈 메신저스가 연주하는 ‘모닝(Moanin’)’과 ‘킬러 조(Killer Joe)’, 재즈 색소포니스트 웨인 쇼터의 ‘나이트 드리머(Night Dreamer)’와 자유분방한 비밥을 탄생시킨 델로니어스 몽크의 ‘블루 몽크(Blue Monk)’에 이르기까지 20세기를 넘어 21세기 미국 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블루 노트 레이블의 명곡 36곡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여기에 1958년 벨기에 브뤼셀의 팔레 데 보자르(palais des beaux-arts)에서 열린 호레이스 실버 퀀텟(5중주) 공연 장면,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 녹음 현장이나 델로니어스 몽크의 콘서트 모습은 물론, 1964년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란시스 울프가 뉴욕 NDR 라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에만 독점적으로 공개된다.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스토리' 스틸 컷

인종차별의 벽을 허무는데 기여했던 ‘블루 노트 레코드’의 히스토리가 담긴 재즈 다큐멘터리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스토리>가 내일 3/19(목) 개봉으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경기침체의 벽도 허물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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