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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 유타주의 사막 한가운데서 발견된 약 2억1천만년 전의 새로운 익룡 화석이 공개됐다.14일 사이언스 매거진 등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 익룡 화석은 오아시스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실 크기 공간에서 1만8천여개의 뼈 화석과 함께 발견됐다.앞다리 네 번째 발가락으로 지탱하는 피부막인 날개의 폭은 1.5m가량이고 이빨은 코 근처에 날카롭게 튀어나온 송곳니 같은 것을 포함해 112개에 달했다. 아래턱 뼈는 밑으로 튀어나와 있어 펠리컨처럼 먹잇감을 담는 주머니가 있었을 것으로 나타났다.또 눈구멍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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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남석 기자
2018.08.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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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 각료가 아니라 식당 주인이 역풍을 맞았다.최근 여론의 질타를 받은 불법이민 아동 격리 정책 이후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이 식당에서 쫓겨나는 등 잇달아 봉변을 당한 데 이어 이민정책 주무부처 각료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모셔서 영광이라고 소셜미디어 글을 올린 식당이 고객들의 불매운동에 직면한 것이다.13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 텍사스 주 휴스턴의 유명 텍사스-멕시코 식당인 '엘 티엠포 칸티나'는 세션스 장관 일행이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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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철 특파원
2018.08.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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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의 한 항공사 정비사가 소형 여객기를 훔쳐 몰다가 추락하는 아찔한 사건이 일어났다. 미 항공당국은 테러로 의심해 전투기까지 출격시켰다. 여객기 탈취 사실이 알려진 직후 F-15 전투기 2대가 따라붙었다.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오후 8시께 미 워싱턴 주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의 지상 직원으로 일하는 29세 남성이 76인승 여객기를 훔쳐 무허가 이륙한 뒤, 약 1시간가량 일대 상공을 비행하다 64㎞ 떨어진 케트런 섬의 숲으로 추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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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2018.08.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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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일본 포르노 스타 출신 여배우인 아오이 소라(蒼井そら)가 중국 자선 행사장에서 중국 공산당 상징인 붉은 스카프를 둘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薇博)에서는 아오이 소라가 중국 소년선봉대원들이 착용하는 빨간 스카프인 훙링징(紅領巾)을 목에 매고 행사에 참석한 사진과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소년선봉대는 6∼14세 아동들이 가입하는 공산당 산하 어린이 조직이다. 중국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이 빨간 스카프를 매고 학교에 다니곤 한다.이 행사는 상하이에 있는 전하이(臻海)실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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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운 특파원
2018.08.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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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주민 2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게 만든 대형 산불을 놓은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CNN 등 미 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경찰은 포레스트 고든 클락(51)이라는 남성을 두 건의 방화 혐의로 붙잡아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수전 슈뢰더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사는 "방화는 꿈을 파괴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클락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방화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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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철 특파원
2018.08.1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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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단체가 캐나다 최대도시 토론토의 랜드마크인 'CN 타워'를 겨냥, 9·11 테러 공격을 연상시키는 합성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이번 일은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의 인권운동가 체포를 놓고 캐나다와 사우디 정부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8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사우디 단체인 '인포그래픽 KSA'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들의 트위터 계정에 CN 타워를 향해 날아가는 에어 캐나다 소속 항공기의 모습을 담은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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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2018.08.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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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마약에 이어 부패와 전쟁을 선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범죄에 연루된 경찰관들을 불러 모은 뒤 욕설과 함께 살해위협을 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경찰관 100여 명을 대통령궁 앞마당에 불러 놓고 "개XX…계속 그러면 정말 너희를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는 이어 "일부 경찰관이 연루된 사건은 재검토할 것이다. 하지만 특별 기관이여러분을 평생 지켜볼 것이며 사소한 실수라도 저지르면 죽이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대통령궁에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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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특파원
2018.08.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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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인도네시아의 한 20대 여성이 13살 때 마을 주술사에게 납치돼 '성노예'로 지내다 15년 만에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8일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틍아 주 경찰은 최근 동굴처럼 생긴 바위 틈새에서 15년간 갇혀 지내던 28세 여성을 구해냈다.이 여성을 납치한 것은 올해 83살 된 마을 주술사로, 민간요법으로 주민들을 치료하고 결혼·연애·사업 분야 등의 고민상담도 해주는 인물이었다.그는 낮에는 피해자를 바위틈에 머물게 하고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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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섭 기자
2018.08.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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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덩달아 등반대의 배설물도 급증하면서 한편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7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번 등반 철 동안 에베레스트에서 일하는 짐꾼들은 2만8천 파운드(약 12.7t)의 등반대 배설물을 베이스캠프로부터 인근 쓰레기 적치장으로 지어 날랐다.이런 배설물량은 현지 환경관련 NGO(비정부기구)인 '사가르마타 오염통제위원회'(SPCC)가 내놓은 자료에 따른 것으로, 다 성장한 코끼리 2마리의 무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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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2018.08.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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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세계 최다 취항 국가 수를 자랑하는 터키항공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레고? 무비 시리즈의 미니 피규어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공개했다.터키항공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번 영상은 레고 무비 시리즈인 ‘레고 무비(The LEGO Movie)’, ‘레고 배트맨 무비(The LEGO Batman Movie)’, ‘레고 닌자고 무비(The LEGO NINJAGO? Movie)’ 그리고 2019년 상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레고 무비 2(The LEGO Movie 2)’의 제작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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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기자
2018.08.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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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녹색 크리스털이 박힌 야구공 크기의 운석 '북서아프리카(NWA) 11119'가 약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초기 지구 등 행성이 출현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7일 사이언스 데일리 등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 운석은 모리타니의 모래 언덕에서 유목민이 처음 발견했으며, 뉴멕시코대학의 행성 지질학자이자 운석연구소 큐레이터인 칼 아지 박사가 운석 거래업자로부터 구입해 박사과정을 밟는 푸르나 스리니바산 연구원과 함께 분석을 해왔다.연구팀은 전자현미경과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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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남석 기자
2018.08.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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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이 미국 뉴욕 9·11 테러주범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 아들 함자 빈 라덴은 이집트 출신 2001년 9·11 테러주범 모하메드 아타의 딸과 결혼했다는 것.아타는 2001년 9·11 동시다발 테러 당시 비행기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공격했을 때 조종사 역할을 했다.이들의 결혼 사실은 빈 라덴의 이복형제들이 확인해 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복형제들은 함자가 알카에다에서 고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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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욱 기자
2018.08.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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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현지시각으로 5일 저녁,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80여 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수백 명이 발생했다.뿐 만 아니라,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으며 건물 수천 채도 피해를 봤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50㎞가량 떨어진 롬복 섬의 중심 도시 마타람과 이웃 발리 섬에서도 건물 붕괴와 파편 낙하 등으로 피해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한국시간 6일(오늘) 오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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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2018.08.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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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스위스 산악 지대에서 2차대전 시기 제작된 관광용 비행기가 알프스 산맥으로 추락해 탑승자 20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스위스 경찰은 현지 시각으로 4일 오후, 프로펠러로 구동되는 '융커스 53' 비행기가 스위스 남동부 알프스 산맥의 피츠 세그나스 산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남녀 관광객 17명과 조종사를 비롯해 탑승자 20명이 전원 사망했다.희생자들은 대부분 스위스인이지만 오스트리아인 3명도 포함되어 있다. 추락 지점은 평소 하이킹 등 산악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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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2018.08.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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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차병섭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야외 연설 중 드론을 이용한 암살 기도에 긴급 대피했다.무사한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우익 세력의 음모로 규정하고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다.이번 사건으로 남미의 대표적인 좌파정권인 베네수엘라와 친미적인 콜롬비아 우파 정부간 해묵은 외교적 갈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현지 텔레비전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행사에서 연설 도중 "펑"하는 굉음과 함께 카메라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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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성 차병섭 기자
2018.08.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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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 하와이 마우이 해변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하와이 현지 매체인 '하와이 뉴스나우'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우이 섬 캐와카푸 해변에서 엎드린 채로 바닷물에 떠있는 한국인 남녀 2명이 발견됐다.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40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37세의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구조대원들에 의해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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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2018.08.05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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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에서 배고픈 여덟 살짜리 소년이 필로폰(Methamphetamine)을 다량 섭취한 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중부 잭슨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6월 21일 갑작스러운 발작과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진 커티스 콜먼 주니어(8)의 시신에서 치사량의 180배에 달하는 필로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사법당국은 소년이 부엌에 방치된 필로폰을 식사대용 시리얼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소년의 아버지 커티스 콜먼(41)을 체포·기소했다.검찰은 "콜먼이 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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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통신원
2018.08.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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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의 비판에 '분노의 트윗'을 날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가 방금 텔레비전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 돈 레먼과 인터뷰를 했다"며 "레먼 때문에 르브론이 똑똑해 보였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제임스는 이날 CNN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앵커인 레먼의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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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은 기자
2018.08.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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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라오스 정부가 지난 7월 23일 발생한 수력발전 댐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한국 정부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현지 일간 비엔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다오봉 폰께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국장은 "보조댐 사고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다오봉 국장은 "조사위원회는 세비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사업에 수주 참여한 기업들이 속한 국가들도 초청, 현장점검 등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세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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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2018.08.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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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에서 갓 태어난 아기에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해가며 세쌍둥이를 낳은 산모가 화제다.3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새스캐처원 주 그리핀에 사는 데니엘 존스턴(34) 씨는 임신 32주 째이던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산통을 시작, 조기 출산을 했지만,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알아챘다.세쌍둥이를 가졌던 그는 산부인과 의사의 정기 검진을 몇 시간 앞둔 상태로 출산하게 돼 병원으로 갈 수도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호흡 곤란을 겪는 아기에 곧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그 사이 그의 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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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통신원
2018.08.0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