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이슬기 기자 =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특위 소집을 놓고 밤샘 몸싸움을 이어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부터 각각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전의를 다졌다.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초유의 폭력사태를 빚은 여야가 이날도 물러날 기미 없이 격렬하게 맞붙으며, 정국은 20대 후반기 국회 입법 주도권의 향배를 판가름할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민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은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열흘째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에게 "주말까지 당무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최고위원 세 분에게 말한다.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해서 최고위 당무를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정치권은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말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 기구 출범을 통한 해결 노력은 실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를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면) 범국가 기구를 만들 이유가 없다"며 "이 문제만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안위만 생각하며 초당적·과학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7일 예산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강한 충돌에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처리 합의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선거제 개혁 문제가 빠졌다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한층 커지는 양상이다.거대 양당은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으나 야 3당은 "기득권 양당의 야합"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갔다.당장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6.0%가 이낙연 총리를 꼽았다.이재명 경기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8%), 박원순 서울시장(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