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미혼모와 범행에 가담한 그의 지인들에 대해 경찰이 살인죄 및 방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22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숨진 아이의 친모인 미혼모 24세 A 씨와 그의 지인 22세 B 씨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또한 경찰은 이들과 사건 발생 현장인 빌라에서 함께 살던 A 씨의 32세 동거남은 살인방조 등 혐의로, 동거남 친구에게는 아동학대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5살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각목으로 이틀동안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20대 계부 A(26)씨의 죄명을 '살인죄'로 적용하기로 했다.경찰은 이 남성의 폭행이 이렇게 때리면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뤄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생후 7개월 된 딸을 5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에게 아동학대 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 됐다.이들 부부는 아이의 사망할 것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방치한 것을 입증하는 문자 메시지도 발견됐다.지난 3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A양(1·사망)의 부모 B씨(21)와 C양(18)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경찰이 친구를 장기간 상습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 4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의율)해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로 했다.막바지에 다다른 경찰 수사결과 폭행에 온몸이 붓고 멍이든 피해자를 가해자들이 랩으로 가사를 만들어 놀리고, 머리를 물속에 들이미는 등 믿기 힘든 사건의 잔혹성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10대 가해자 4명에게 '살인죄' 적용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해 구속된 A(18)군 등 10대 4명의 혐의를 기존 '폭행치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경찰이 집단폭행으로 친구를 숨지게 한 10대 4명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결정적 단서를 확보해 법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음을 인식했음에도, 반복적이고 무차별 폭행을 이어간 사건 정황이 살인죄 적용의 근거가 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해 구속된 A(18)군 등 10대 4명의 혐의를 기존 '폭행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할 것을 법률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A군 등은 친구 B(18)군을 약 2달여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가 첫 재판에서 살해 의도가 없었다며 살인죄 적용에 반대 의견을 냈다.살인죄로 기소된 최 모(45) 씨는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변호인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는 부인하는 취지"라고 짧게 입장을 냈다. 최씨에게 적용된 살인죄 대신 중상해치사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다만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폐쇄회로(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