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생후 7개월 된 딸을 5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에게 아동학대 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 됐다.이들 부부는 아이의 사망할 것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방치한 것을 입증하는 문자 메시지도 발견됐다.지난 3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A양(1·사망)의 부모 B씨(21)와 C양(18)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딸 아이가 칭얼댄다며 때려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지적장애를 가진 친모는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17일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4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이들에게 각각 80시간과 4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현장체험학습을 가던 중 용변이 급한 초등학생에게 버스에서 용변을 보게 한 뒤 학부모가 데리러 온다는 전화를 받고 아이를 휴게소에 남겨둔 뒤 떠난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생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8일(오늘) 오전 대구지법 형사10단독 김부한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아동유기·방임)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모 초교 A교사에 대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이 날 김 부장판사는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한편, A교사는 지난해 5월 현장체험학습을 가던 중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