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서울메이트’ 앤디와 토마스 맥도넬, 알렉스 프랭클이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다.

26일 밤 방송되는 Olive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에서는 앤디와 토마스, 알렉스가 마지막 여행에서 드디어 이별을 하게 된다.

이날 앤디는 토마스, 알렉스와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향한 곳은 555m 서울 스카이 전망대였다.

알렉스는 "미래에 있을 법한 터널 너머로 서울의 경치가 쫙 펼쳐졌다"라며 감격했다. 이곳은 미디어아트로 곳곳이 꾸며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토마스와 알렉스는 "도쿄에서 들른 호텔에서도 멋진 전망을 봤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가본 가장 높은 곳이었다. 정말 멋있었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이곳은 발아래가 투명 유리 바닥으로 이뤄져 앤디는 겁을 내며 무서워했다. 반면 알렉스와 토마스는 전망대를 누비고 다니며 심지어는 투명한 유리 바닥에 누워서 사진까지 찍는 여유까지 보였다.

인터뷰에서 토마스는 "앤디 같은 덩치 큰 아기만 겁을 먹죠"라며 도발했고 알렉스도 "바닥이 보여서 더 좋았다. 꼬마들도 투명 바닥을 보면서 좋아하더라. 나도 겁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투명했던 바닥이 갑자기 투명해지자 모두가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감 있어하던 토마스와 알렉스까지도 기겁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세 사람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마지막 추억을 쌓았고 지금까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집에 돌아온 토마스는 앤디에게 이별 선물을 건넸다. 그것은 할리우드에서 연기할 때 쓰는 눈물 유도제였다.

토마스는 "눈물 연기를 할 때 꼭 필요하다"며 "나는 항상 갖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에 앤디는 "나는 눈물 유도 기구가 필요 없다"라며 1분 동안 눈을 뜨고 있더니 눈물을 흘렸다.

앤디는 "눈이 건조해서 1분 정도 뜨고만 있어도 눈물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앤디는 토마스와 알렉스를 위해서 한글이 적힌 모자와 옷, 선글라스와 한글 카드 등을 준비해 끝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토마스와 알렉스는 앤디에게 받은 선물을 착용하고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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