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한국갤럽 의뢰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민 10명 7명 가까이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양심적 병역거부 및 동성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심적 병역거부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가 66.8%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해할 수 있다'는 26.6%, '모름·무응답'이 6.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다.

대체복무제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73.4%, 반대가 21.2%로 집계됐다.

동성애를 사랑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53.4%, '그렇다'가 40.3%를 차지했다.

군대 내에서 동성애를 허용할 경우 군 기강 및 전투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가 70.5%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7.4%)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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