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배우 나한일(63)이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한다.

24일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나한일 총재가 오는 27일 동료 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 일반적인 예식이 아닌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계자는 "나한일이 정은숙에게 '나이가 이렇게 들었는데 서로 등 가려울 때 등 긁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됩시다'라고 말하며 청혼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으나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재결합했으나 다시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한일은 지난 2015년 해외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나한일은 복역 당시 과거 인연이 있던 정은숙과 다시 만나게 됐고 인연이 이어지면서 2016년에 옥중 혼인신고를 했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에서 액션 연기로 사랑받았다.

정은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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