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방송인 이상민, 탁재훈을 보듬는 배우 김수미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동을 안겼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탁재훈, 이상민과 만두를 빚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이상민을 위해 채권자들에게 선물할 새우 만두를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집주인도 주고 채권자들도 줘라"면서 손수 새우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게스트 배우 정려원은 "진짜 귀인이시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정말로 진심으로 고마웠던 사람한테 줘”라면서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새우 손질을 맡겼다.

하지만 탁재훈은 새우를 깐 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어 했다. 이에 김수미는 "벌써 허리 아파? 몇 마리 깠다고 그래"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탁재훈은 "그냥 만두 먹으면 안돼요?"라며 우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김수미는 "양이 좀 많긴 하다"면서 새우가 300마리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만두를 빚으면서 탁재훈에게 "네가 사과를 하든 안하든 프로그램을 해야지. 돈을 벌어야지 이 자식이 배가 불렀구만"이라면서 애정 어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김수미는 "네가 뜨거운 밥, 찬 밥 가릴 때가 아냐. 들어오는 대로 닥치는 대로 하라고"라면서 잔소리하기도 했다 이어 김수미는 "그래도 상민이가 너 여기('미운우리새끼')로 꽂았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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