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겸 가수 장나라와 양동근이 '슈가맨2'에 등장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서는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장나라가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너무 떨어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무려 16년 만에 무대에서 '스위트 드림'을 불렀다면서 "심장이 이렇게 뛴 건 정말 오랜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나라는 "한동안은 계속 연기만 했다. 그러다보니 노래하기 어렵더라. 한동안은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다"면서 "근래에 정말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겨서 발성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마침 '슈가맨2'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양동근이었다. 이 날 양동근은 자신의 히트곡 '골목길'을 부르며 등장했다.

무대 직후 양동근은 "지난해 연말에 아이 어린이집 행사에서 이 곡을 불렀다"면서 "학부모와 선생님을 위해 불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양동근의 '골목길'은 80년대 발표된 가수 이재민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특히 이 날 이재민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재민은 58년생 환갑임에도 로봇 춤을 추며 변함없는 춤 실력을 뽐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재민은 "스무살 때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집 골목에서 매일 서성였다"면서 자신의 노래, 골목길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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