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최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후 역류됐던 미국인 3인과 귀국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폼페이오가 두 번째 평양을 방문했을 때 사진을 보면 두 번째 만나서 좀 친해져서 그런지, 첫 번째 방문 때와는 다르다"면서 "둘 다(폼페이오와 김정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TV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그 보도 내용 중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새로운 대안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뉴스를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편에 어떠한 새로운 대안을 내보냈을까 그게 궁금하다. 김정은 위원장 쪽에서 그것에 대해 흡족한 대답을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시민은 “폼페이오가 트럼프 대통령에 보고를 했고, 단지 억류돼 있던 미국 시민을 풀어준 것 만이 아니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문해서 한 회담 자체가 매우 잘 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한 걸 보니, 공개되지 않은 북한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제안이 오갔고 어느 정도 접근을 이룬 게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은 "우리가 상상한 이상의 결과를 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엔 동결 사찰 폐기의 과정을 거쳐 핵무기 폐기를 이끌어 갔다면 이번에는 그 과정을 거꾸로 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