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훈훈한 봄바람이 부는 5월의 저녁 충북챔버오케스트라의 지역교류연주회가 17일(목) 저녁 7시 30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8 세종시문화재단 기초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정부청사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 앞에서 선보이게 되며 이틀 뒤 19일(토) 저녁 7시 30분 청주시 청주아트홀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제14회 정기연주회로 열리게 된다.

이 두 번의 공연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와 세종챔버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불멸의 베토벤’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명곡들을 연주하며 서로의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 지역 음악계의 문화 예술 교류의 장으로 삼는 공연이다.

연주 단체인 충북챔버오케스트라는 2011년 8월 청주 지역의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한 전문 음악 연주 단체로 현재까지 13회의 정기 연주회 및 수십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기업 초청 연주회, 함께 더누리 사업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수많은 음악인들에게 다양한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충북을 넘어 60여명이 넘는 단원을 가진 중부권 최대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다양한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클래식 공연에 머물지 않고 오페라, 영화음악, 국악 분야의 공연은 물론 창작곡을 통한 장르 간의 융복합에도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또한 공연 기법의 개발과 장르의 다양화를 계속하여 관객들에게 진부하지 않은 공연을 선사하고 감동을 주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 단체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김남진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61, 교향곡 5번 ‘운명’까지, 베토벤의 명곡들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두 민간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조합과 100여명이 넘는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현장에서 직접 감상 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와 세종챔버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권은 공연세상 유선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제공=공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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