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안산이 홈 4연승을 이어갔다.

안산이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부천은 포프가 지난 라운드 경고 누적으로 이날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10분 공민현의 패스를 받은 이광재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0-1)

선제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부천은 계속해서 안산을 공략했다. 전반 15분에는 공민현이 안산 수비수 두 명을 등지고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전반전은 대체로 부천의 분위기로 흘러갔고, 부천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현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도모했다. 결과는 대성공. 후반 시작 1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산 코네가 김태현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1-1) 이른 시간 동점을 만든 안산은 이후 빠른 역습을 통해 부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4분 안산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홍동현의 패스를 받은 최호주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2-1) 역전에 성공한 안산은 계속해서 부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5분, 안산 코네가 연결한 공을 김태현이 재차 땅볼 크로스로 넘겼다. 이 크로스가 부천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를 갈랐고, 최호주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후반 막판까지 여러 차례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안산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안산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 날 승리로 안산은 4승 3무 1패 승점 15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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