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국내에서는 코카콜라 CM송으로도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DJ 아비치가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은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고국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비치는 1989년생 스웨덴 출신의 DJ로 일렉트로닉 댄스 무브먼트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린 세계적으로 유명한 DJ이다.

아비치의 홍보 담당자는 성명을 통해 이비치의 사망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이 모두 충격 받은 상태이다. 우리는 모두에게 이 어려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비치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예전부터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비치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맹장과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한 바 있다.

한편, 가수 조권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비치를 애도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비치는 조권의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Animal'에 참여한 바 있다. 조권은 "그와 함께 일한 건 영광이었다"라고 영어로 적어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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