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신화의 에릭과 민우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덕 편에서는 백종원의 조언으로 180도 확 바뀐 소담점의 영업현장이 공개됐다.

소담점 연예인 군단은 지난주, 백종원의 촌철살인 독설에 다시 새 마음과 새 역할로 영업을 개시했다.

특히 "서빙은 안 하고 팬 미팅을 하고 있냐"며 백종원의 독설을 집중적으로 받았던 이명훈은 홀서빙에서 주방 보조로, 앤디와 의사소통이 안 맞았던 사유리가 주방보조에서 홀서빙으로 역할을 바꾸게 됐다.

주변의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명훈은 주방에서 침착하게 보조역할을 잘 해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명훈은 앤디가 음식을 만들면 미리 그릇과 필요한 도구를 세팅해두는 등의 센스를 발휘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또한 홀 직원으로 배정된 사유리와 허경환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주에는 음식이 나가는 시간이 말도 안 되게 길고 순서도 뒤죽박죽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시간도 상당히 단축되었고 백 대표가 지적한 문제점들을 하나씩 개선해나갔다.

또한 점심때는 소담점의 리뉴얼 오픈을 돕기 위해 일일 알바생으로 출격한 우주소녀 다영이 등장했다. 다영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가게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살려 소담점 2층 서빙을 맡았다.

똑소리 나는 다영의 서빙 솜씨에 소담점 식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2층에 있는 다영과 인터폰으로 주문을 주고받던 이명훈은 다영을 극찬하면서 수줍어했고 이에 앤디는 "명훈아 일해"라며 단호하게 이명훈을 제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저녁 장사 때는 소담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고생하는 막내 앤디를 응원하기 위해 신화의 맏형 에릭과 민우가 소담점을 찾아왔다.

이날 에릭과 민우는 앤디표 3종 카레를 주문했다. 형들의 주문에 긴장한 모습으로 음식을 준비한 앤디가 직접 만든 카레를 맛본 에릭과 민우는 생각보다 훌륭한 맛에 깜짝 놀라며 앤디를 칭찬했다.

특히 ‘백종원 바라기’로 유명한 에릭은 백종원에게 전수받은 앤디의 카레를 폭풍 흡입하며 먹방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주방에서 에릭과 민우를 보던 앤디는 “형들이 오니 왠지 울컥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들은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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