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KBS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제 탁재훈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오후, KBS 측은 방송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탁재훈의 방송 정지를 해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탁재훈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 차질 없이 합류할 수 있게 됐다. 탁재훈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13년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 이후 약 5년 만이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공개된 '1%의 우정' 예고편에는 탁재훈이 배우 장승조와 함께 등장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14년 2월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지상파 3사에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2년 넘게 자숙기간을 가진 탁재훈은 지난 2016년 Mnet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로 연예계에 복귀했고, 같은 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셀프 디스코믹 클럽 DISCO'에도 출연했지만, KBS에서는 여전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탁재훈이 5년 만에 KBS에 출연하는 '1%의 우정'은 21일(오늘)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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