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라건아와 김선형, 최준용, 최부경 등이 포함된 16인 훈련명단을 확정하고 각 소속 구단에 통보했다.

농구 대표팀은 올해 6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과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허재 감독은 기존 24인 예비 명단에서 부상 등으로 합류가 어려운 선수들을 제외하고 16명으로 명단을 추렸다.

KGC의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2017-18시즌 신인왕 SK 안영준과 최장신 센터 KCC 하승진도 명단에서 빠졌다.

하승진이 빠진 센터 자리는 최부경(SK), 강상재(전자랜드), 이승현(상무), 김종규(LG)가 라건아와 함께 맡게 된다.

가드 라인에는 기존 24인 명단 그대로 정규리그 MVP DB 두경민을 비롯해 SK 최준용과 김선형, 박찬희(전자랜드), 허훈(KT), 이대성(현대모비스) 등 6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진에는 정효근(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이 선발됐다. 

한편, 협회는 6월 일본으로 원정을 떠나 15일과 17일에 평가전을 갖는다. 이를 앞두고 12명 엔트리를 정할 예정이다.

◇남자 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16명)

▲가드(6명) = 최준용, 김선형(이상 SK), 박찬희(전자랜드), 허훈(KT), 이대성(현대모비스), 두경민(DB)

▲포워드(5명) =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 정효근(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센터(5명) = 라건아(무소속), 이승현(상무), 강상재(전자랜드), 최부경(SK), 김종규(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