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프로야구가 개막 23일만에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7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프로야구는 15일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4경기(광주 KIA-롯데전 취소)까지의 관중을 합산, 올 시즌 총 105만 9천 803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개막 23일만이자 92경기만에 나온 숫자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기준 4%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7번째로 빠른 숫자다. 미세먼지, 꽃샘 추위 등 비협조적인 기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92경기 중 10경기를 매진시키는 등 충분한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증가폭이 가장 눈에 띄는 구단은 SK 와이번스다. SK는 홈 12경기에서 지난해 8만 8천 879명에 비해 81%나 늘어난 16만 1천 24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KBO의 흥행을 선도했다.

kt wiz 역시 홈 5경기에서 7만 4천 137명의 관중을 끌어들이며 50%의 증가폭을 보였다. ‘비인기구단’의 즐거운 반란이다.

이외 LG 트윈스 역시 홈 9경기 13만 7천 413명을 기록하며 인기구단의 위엄을 세웠고, 두산 베어스(13만 3천 731명), KIA 타이거즈(12만 1천 647명), 롯데 자이언츠(12만 1천 1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9만 5천 29명, 넥센히어로즈는 7만 5천 646명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6만 6천 921명과 6만 2천 933명의 관중이 홈 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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