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숲속의 작은 집'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의 성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4일(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배우 소지섭, 박신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나영석 PD는 "소지섭의 일상이 거의 스님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영석 PD는 “박신혜는 미니멀 라이프와 거리가 멀다”라며 “"첫 방송에서 소지섭, 박신혜 씨의 짐이 10배 차이 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나영석 PD는 "소지섭 씨는 스님의 삶처럼 살고 있더라. 어떻게 보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 삶을 지켜보면 그것만으로도 완결성이 있다. 여러분도 느끼게 될 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오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박신혜는 이번 프로그램 출연 소감에 대해 “행복이 무언지 고민해봤는데 예전엔 뭔가를 해야 행복하다고 느꼈는데 프로그램을 해보니 그게 아닌 거 같다.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고 건강하게 눈을 뜰 수 있음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소지섭은 “아직도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다. 한정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반밖에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 내 본연의 모습보다는 ‘저렇게 살아보는 건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들게끔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예능에서 만날 수 없었던 두 사람이 나영석 PD와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은 인적이 없는 숲속에 고립돼 행복을 찾기 위해 슬로라이프를 산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