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고락을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간) "호세 알투베가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알투베는 공식적으로 향후 7년 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다"고 전했다.

휴스턴과 알투베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17일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알투베가 19일 신체검사를 통과하면서 공식적으로 연장계약이 공표됐다.

계약 규모는 5년 총액 1억 5,100만 달러로, 휴스턴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전 최대 규모 계약은 2006년 카를로스 리의 6년 1억 달러 계약이었다.

2011년 데뷔한 알투베는 지난 2013년 휴스턴과 5+1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계약은 5년 1,850만 달러 보장에 2019년 6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는 염가 계약이었다. 

알투베는 이 계약이 만료되는 2020년부터 새로운 계약이 적용된다. 팀을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알투베는 오는 2024년까지 휴스턴을 이끈다.

알투베는 리그 최고의 2루수 중 하나로, 7시즌 통산 982경기 84홈런 403타점 231도루 타율 0.31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슈퍼루키 애런 저지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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