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자연과 경제, 문화가 숨 쉬는 미래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의원은 '숨 막히는 서울'을 '숨 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 서울, 자연이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수소전기차 도입 추지,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의원은 또 경제가 숨 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목표 아래 주택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 하늘의 서울 시장,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서울 시민과 민주당원, 그리고 박영선 이름 석 자 앞에 선서한다”며 공식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 의원과 우상호 의원, 현직 박원순 서울시장 등 3파전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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