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CSI : 소비자 탐사대’에서 ‘먹튀 성형외과’로 인해, 피해를 본 피해자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오늘) 오후, 방송된 TV조선 ‘CSI : 소비자 탐사대’에서는 성형 수술이 잘못되면 사라지는 병원, 이른바 ‘먹튀 성형외과’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 날 방송에서, 취재진은 성형수술이 잘못되어 부작용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만났다. 자신의 딸이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4년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사연을 가진 어머니가 소개되었다. 어머니의 의하면, 딸은 방에서 불을 끈 채, 어두운 상황에서 우울하게 지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딸의 쌍꺼풀수술 부작용으로 눈꺼풀 감각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정신적인 고통에 대해 언급하며, 도망간 의사를 찾을 방법이 없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이 날 방송에서 ‘입술 축소 수술’을 두 번 받은 피해자는 입술이 잘 다물어지지 않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입술을 붓는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녀는 영구장애 판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욱이, 해당 수술 후 병원은 2개월 만에 폐업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폐업 전에 병원 측에서는 다른 곳으로 병원이 이동하는 것이라며, 피해자를 안심을 시킨 후에 결국 사라졌다.

한편, 손님으로 위장한 제작진은 먹튀 성형병원 원장으로 추정되는 K원장과 상담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K원장은 여전히 지방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성형 수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원장으로부터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겪고 있는 피해자는 해당 병원을 찾아, K원장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피해자는 부작용으로 1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자, 해당 원장은 사과와 변명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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