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복면 가수들이 놀라운 반전 무대를 선사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8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방불패’에 대항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 가왕 동방불패는 "심신단련을 하고 왔다. 열심히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며 3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울게 하소서'와 '밤의 여왕'이었다. 이들은 '봄, 사랑, 벚꽃 말고'를 함께 불렀다. ‘밤의 여왕’은 맑고 섬세한 보이스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울게 하소서’ 역시 부드러운 미성을 자랑을 자랑하며,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대결 결과는 ‘울게 하소서’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후 ‘밤의 여왕’은 '사랑의 병원으로 놀러 오세요'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밤의 여왕’의 정체는 바로, 방송인 김구라가 수차례 제작진에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는, 인디가수 ‘치즈’였다.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주차차단기'와 '안테나'였다. 이들은 전인권 '행진'을 부르며 개성강한 음색을 선보였다. 그 결과 안테나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주차차단기’의 정체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으로 밝혀져, 관객과 판정단 모두를 경악케 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오빠네 이발관'과 '안경점'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를 열창했다. 그 결과 ‘오빠네 이발관’이 승리했다. 안경점의 정체는 개그맨 정태호 였다. 정태호의 등장에 판정단들은 생각치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라라랜드'와 '로버트 할리퀸'이었다. 화려한 분장으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샵의 '스위티'를 열창했다. 그 결과 라라랜드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할리퀸은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진솔로 드러났다.

인디가수 치즈,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개그맨 정태호, 걸그룹 에이프릴의 진솔이 깜짝 놀랄만한 반전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이들을 꺾고 2라운드에 올라 간 복면 가수들이 과연, 가왕 ‘동방불패’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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