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SBS 백년손님’에서 철없는 남편 ‘이봉원’이 출연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는 결혼 26년 차에도 여전히 철이 없는 남편, 이봉원이 출연해 자신의 미래의 사윗감에 관해 이야기했다.

앞서 2018년 박미선의 남편이자 개그맨인 이봉원은 '백년손님’에 출연해 ‘1등 문제 남편’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줘 화제가 됐다.

이봉원은 이날 '백년손님'에 출연해 자신의 별명이 '캔들리'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남편들을 초라하게 만드는 모범 남편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와 함께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어 그는 "모범 남편들의 활약으로 전국 남편들이 혼난다"는 이유를 대며 이봉원은 “내 한 몸 희생하면 다른 남편들을 비춰준다”라고 본인의 별명 '캔들리'의 뜻을 설명했다.

이날 ‘캔들리’ 이봉원은 아내 김미선을 멘붕에 빠트렸던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MC 김원희는 “딸이 있는 이봉원 씨도 언젠가 장인어른이 될 텐데, 본인 같은 사위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나?”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봉원은 “괜찮다. 나 정도면 베스트 아니냐?”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이에 기가 막힌 MC 김원희는 앞서 이봉원이 저질렀던 충격적인 사건인 ‘안나 푸르나 가기 전날 아내에게 통보하기’, ‘고가의 등산 장비 가격 속이기’ 등을 다시 거론하며 “사위가 이래도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꿋꿋하게 “그럴 수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성대현이 “사위의 빚이 10억이라면?”이라고 이봉원의 과거 채무를 빗대어 말하자 이봉원은 금세 “걔가 누군데 그래!” 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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