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6)의 25주년 기념 LP '타임:트래블러'(TIME:TRAVELLER)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LP '타임:트래블러'는 이 시상식에서 6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중 브랜딩 부문 수상작이 됐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011년에도 '서태지 심포니 DVD'로 이 시상식의 '프린트 미디어 및 프로덕트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하노버에 위치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아이디 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발매된 LP에는 서태지의 25년 음악 역사를 '시간여행자'로 묘사하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음악 여정을 시각화한 디자인이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그룹 a Creative group이 진행했으며 임상용 대표, 안관준 실장 등 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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