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16일 배급사 엣나인 필름은 배우 정우성이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그날, 바다>(제작: Project 不, 제공/배급: (주)엣나인 필름, 감독: 김지영)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그날, 바다>는 제작비 9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과학적 검증을 거친 탄탄한 CG로 침몰 전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항로 재구성만 6개월,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치밀한 조사 과정에는 물리학 박사의 자문부터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또 다른 증언과 자료 등 객관적인 증거들이 담겼고, 이에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오직 ‘팩트’로만 승부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월호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정우성은 그동안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해왔다.

이에 이번 다큐 내레이션을 통해 어떠한 편견이나 견해 없이 그날의 사실에 집중하고,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정우성의 진정성이 담긴 깊이 있는 목소리로 '그날' 바다만이 알고 있는 사건의 여러 가지 증거들로 관객들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는 4월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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