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MB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냈던 유인촌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마중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5일 새벽 6시 35분경 14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마중한 측근들 중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유인촌 전 장관은 1991년 KBS2TV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남자 주인공인 이명박 역할을 맡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 드라마는 현대건설의 이명박 사장이 중동건설 신화를 모델로 한 작품이다.

이후 유인촌 전 장관은 200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취임 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지지 선언을 했고 MB 정권 시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장관 사임 이후 2011년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맡았고 2014년 배우로 복귀,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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