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 김아랑(이상 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조가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계주 예선에서 세계 최강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었다.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배턴 터치 직전 넘어져 경쟁팀에 반 바퀴 가까이 차이가 났었음에도 압도적 스피드를 앞세워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이미 예견했다.

결국 결승전에서 한국선수들은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은 끝까지 판정을 기다려야했다. 레이스 도중 김아랑선수가 넘어지면서 약간의 접촉이 있었기때문이었다.

레이스에 큰 지장을 준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규칙상 넘어진 선수가 상대선수와의 접촉으로 레이스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실격 처리가 되기에 한국선수들은 심판들의 최종 판정을 기다려야했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대표팀 선수들은 결국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최민정은 이번 대회 1500m 우승에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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