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에이핑크 손나은이 SNS에 올린 사진 때문에 페미니즘으로 오해받았다.

13일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손나은은 최근 화보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이번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뉴욕 현지의 한 식당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나은의 이 사진이 논란이 된 이유는 그녀의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 케이스에 적힌 문구 때문이다.

손나은의 휴대폰 케이스에 'GIRLS CAN DO ANYTHING(소녀들은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문구를 보고 일부 누리꾼들이 페미니즘을 나타내는 문구로 받아들여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 문구는 프랑스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인 '쟈딕 앤 볼테르'의 대표 문구로 손나은은 지난 10일 해당 브랜드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손나은은 화보 촬영차 떠난 곳에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가지고 찍은 사진을 보고 일부 누리꾼들이 페미니즘으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가열되자, 손나은은 결국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사진과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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