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16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임하룡이 故조금산과 故양종철을 회상하며 지금은 “고인이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양종철은 1987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당대 최고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로 얼굴을 알려 그다음 해인 1988년 KBS 코미디 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양종철은 지난 2001년 11월 23일 오전 3시 50분경 서울 강남구청 인근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2대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내 현장에서 즉사했다.

당시 양종철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운전석에서 튕겨져 나와 자신의 전복된 차량 밑에 끼여 숨졌다.

또한 故 조금산은 1984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으며 1986년 ‘유머 1번지’에서 “반갑구먼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조금산은 2002년 미국으로 떠나 홈쇼핑 채널 쇼호스트로 활동했으며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귀국 후 그는 뮤지컬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러나 조금산은 지난해 7월 대부도 근처의 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하룡의 언급으로 인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양종철과 조금산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고인을 추모하는 애도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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