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Zayed Future Energy Prize)이 ‘최대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강의(largest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lesson)’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공식 등재됐다고 1월 10일 발표했다.

2015년에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을 수상한 비영리 단체인 리터 오브 라이트(Liter of Light)의 일락 안젤로 디아즈(Illac Angelo Diaz) 전무 이사가 더 리츠칼튼 아부다비(The Ritz-Carlton Abu Dhabi)에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의에 아랍에미리트 전역에서 28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30분 동안 진행된 강의에서 연자는 전세계 젊은이들이 에너지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상할 것을 촉구했다.

또 참가 학생들은 2018년에 아랍에미리트 전국민이 기념하고 있는 이 나라 국부(國父)인 셰이크 자예드(Sheikh Zayed)에게 바치기 위해 태양광 랜턴 2400개로 독특한 조명 시설도 조립했다.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은 세계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분야 상으로서 매년 기업체, 학교, 비영리 단체 및 개인이 이룩한 뛰어난 공헌을 인정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필리핀에 기반을 둔 리터 오브 라이트는 교육 및 자립 사업을 통해 자연 재해로 인해 파손된 수천 개의 가옥, 학교 및 작업장에 적절한 가격의 태양광 조명 시설을 제공했다.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 대표 나왈 알-호사니(Nawal Al-Hosany) 박사는 “기록을 깬 오늘의 행사는 ‘자예드의 해(Year of Zayed)’와 셰이크 자예드의 환경 유산 및 비전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감격적인 행사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 수상자들은 지난 10년 동안에 수백만 명의 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그 중에서도 리터 오브 라이트는 빛나는 사례이다”며 “오늘 행사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대화를 진전시키는데 젊은이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현재 및 미래를 위한 변화 매개자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리터 오브 라이트는 국경을 초월하여 지역사회의 기술 연마와 제조 향상에 주력함으로써 전세계 학교와 지역 사회의 희망의 등불이 돼 왔다. 학생들이 조립한 태양광 랜턴은 충분히 완성시킨 다음 적신월사(Red Crescent)에 기증되어 거리와 절실히 필요한 가정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록을 세우는데 참여한 리터 오브 라이트에 대해 디아즈 전무이사는 “젊은이들은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증진하게 하는 엄청난 에너지와 아이디어의 근원이다”며 “오늘 열린 행사는 아랍에미리트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지속가능성 과제에 대응하는데 영향을 주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의 공식 심판관(adjudicator)인 사메르 칼로우프(Samer Khallouf)는 오늘의 행사가 ‘최대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강의’ 임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나왈 알-호사니 박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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