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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본 프로야구, 이중키킹 금지 해제·투구 없는 고의사구 등 규칙 개정
박윤규 기자 | 승인 2018.01.12 21:44
기사와 무관한 사진, 제공 NPB

[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일본 프로야구에 규칙 개정의 바람이 분다. 이중키킹 금지가 풀린 데 이어 투구 없는 고의사구가 도입될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11일과 12일(오늘) 일본 프로-아마추어 합동 야구 규칙위원회의 야구 규칙 개정을 전했다.

내용은 이중키킹을 반칙 투구에서 제외하는 것과 고의사구를 투구 없이 수신호로 즉결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이 규정들은 이달 말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와 감독자 회의를 거쳐 본격 도입된다.

규칙위원회 이노 오사무 심판 기술 위원장은 "실행위원회와 이사회, 감독자회의에서 프로 12개 구단에 정중하게 설명하고 규칙 도입을 위해 이해를 얻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추어는 대학·사회인야구에서 실시하며 고교야구는 향후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먼저 이중키킹 금지는 일본 프로야구 고유 항목이었다. 이중키킹이란 투구 모션에 돌입한 이후 잠시 멈추는 동작을 추가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혼란시키는 투구폼을 의미한다.

원래 투수들의 이중키킹으로 유명했던 일본 야구지만, 공식 규정 상 이중키킹은 엄격히 금지돼왔다.

하지만 야구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동작이다.

KBO 역시 이중키킹에 대해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일본 역시 국제 기준에 맞춰 규칙 완화가 결정됐다.

고의사구에 대한 규정 역시 메이저리그를 따라가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고의사구 규칙을 개정,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고의사구 사인이 나올 경우 투구를 생략하고 곧바로 타자가 1루로 출루하는 규정이 생겼다. 

메이저리그를 시작으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도 국제화 방침으로 자동 고의4구를 도입하고 있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역시 이 제도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관련 사항에 대해 규정이 바뀌지는 않았다.

박윤규 기자  rnx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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