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저글러스’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오해하며 과거의 트라우마로 혼절했다.

25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의 과거사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날 남치원은 좌윤이(백진희 분)에게 함부로 대하는 봉상무(최대철 분)를 만나 “내 비서에 함부로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남치원은 보스 어워드를 나가기로 결심하고 본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회사는 떠들썩해졌다.

그의 성격상 보스 어워드에는 절대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조 상무의 비서 마보나(차주영 분)은 괜히 좌윤이에게 남상무가 보스 어워드 신청서를 낸 것을 가지고 비아냥거리며 좌윤이 와 기싸움을 벌였다.

사실 마보나는 그동안 완벽한 남치원 상무의 비서를 맡고 있는 좌윤이에게 은근히 질투를 느끼고 있던 터였다.

이후 좌윤이는 차주영과 다툰 후 더욱 의지를 다지며 보스 어워드를 준비했다.

특히 보스 어워드 3라운드에 진행될 PPT를 위해서는 남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했기에 좌윤이는 남치원 상무를 취재하려 했지만, 남치원은 “알아내려고 하지 말고 보고 느낀 그대로를 서술해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좌윤이는 남치원의 말대로 자신이 보고 느꼈던 치원에 대한 생각들을 본격적으로 적기 시작했다.

이때, 조상무(인교진 분)는 윤이를 불러내, '보스 어워드'를 언급, "싸움판은 클수록 좋다, 남들 앞에서 제대로 밟아주겠다"며 치원의 뒤를 조사해달라고 지시했다.

조 상무의 요구에 윤이는 혼란에 빠졌고, 조 상무는 그런 윤이와 치원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윤이가 남치원에 대해 발표를 하는 보스 어워즈가 열렸고, 두 사람은 함께 참석하게 됐다.

좌윤이는 남치원과 함께 일하기 전의 일화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후 좌윤이는 준비했던 자료영상을 틀었다.

그러나 윤이가 튼 영상은 그녀가 준비한 자료가 아니었다. 재생된 영상에서 오래된 교통사고 뉴스가 흘러나왔다.

일가족 4명 중 8살 아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사망했으며 아이는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것은 바로 남치원 상무의 어린 시절 이야기였고 이는 조 상무의 계략이었다.

순식간에 자신의 숨기고 싶었던 과거사가 공개된 남치원은 충격에 빠졌고 좌윤이는 충격에 빠진 남치원에게 다가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며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충격을 받은 남치원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던 중 직원의 실수로 무대에 불꽃 효과 버튼이 눌리면서 무대에 불꽃이 일어났다.

이를 본 남치원은 불꽃을 보자 과거 삼촌이 자신 때문에 죽었던 트라우마까지 되살아 나면서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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