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김수로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김수로가 방송을 탔다.

이날 신동엽은 김수로에 대해서 "여동생 중 한 명이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아빠 역할하면서 다 시집보냈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건모 엄마는 "형제가 몇이냐"며 김수로에게 묻자 김수로는 "저는 장남이고 여동생 둘 있다. 영화 한 편 찍어서 막내 시집보내고 또 영화 한 편 찍어서 다른 동생 시집보냈다"라며 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박수홍 모친은 "장한 오빠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어머님들 이런 거 좋아하시는구나"라. 며 쑥스러워하며 "내가 어머님들이랑 잘 맞네요"라며 "이 프로랑 내가 잘 맞는다"며 크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또 김수로는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푼다. 소리 지르면서 한다. 제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안 온다"라며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특히 김수로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소리를 지르며 운동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어머니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에 김수로는 "제가 잘못 배워서 사이비 교주로 가면 150만 성도 보장한다"라고 장담했다.

이날 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하시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김수로는 "감기가 오면 냉탕에 들어가서 '안 돼. 물러가라. 내가 많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있단 말이야'라며 소리친다.

저는 정신력이 다 이긴다고 생각한다. 감기를 이틀 이상 걸린 적 없다. 어르신들이 '미쳤나' 하고 볼 때가 있지만 그걸 두려워하면 안 된다"라며 자신만의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에 건모 엄마는 "교주를 하면 기적을 많이 일으켰겠다"라고 말했고, 김수로는 "세 명이 따라 했다. 두 명은 이틀 안에 나았다. 그런데 한 명이 욕을 보냈더라. 그 형은 간절하지 않은 거다"라며 궤변을 늘어놓으며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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