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현대모비스의 영원한 캡틴 양동근이 대기록을 추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이 한국프로농구(KBL) 역대 12호 통산 3점슛 800개를 달성했다.

양동근은 16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 2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KBL 역대 12호 통산 3점슛 800개를 달성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에서 코트를 누빈 양동근은 올 시즌 이 경기 전까지 22경기에 나서 평균 11.0득점 5.4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L 통산 기록 중 통산 3점슛 1위는 SK 문경은 감독(1669개)이며, 뒤이어 주희정(1152개), 우지원(1116개), 김병철(1043개)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 선수들 중 현역 선수로 3점슛 800개를 성공시킨 건 양동근이 유일하다. 이번 양동근의 기록 달성 전까지 지난 시즌 이후 은퇴한 김효범이 832개로 현역 최다 3점슛 1위에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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