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유엔과 ‘무슬림사회 평화 촉진을 위한 포럼’(Forum for Promoting Peace in Muslim Societies)이 이슬람교 세계에서 종교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 워크숍을 10회 주관하기로 하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유엔 사무총장 집단학살방지 특별자문관(Special Adviser on the Prevention of Genocide)인 아다마 디엥(Adama Dieng) 사무차장이 발표했다.

디엥 사무자장은 ‘무슬림사회 평화 촉진을 위한 포럼’의 샤이크 압달라 빈 바야(Shaykh Abdallah bin Bayyah) 회장과의 몇 차례 회의를 가진 후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광범위한 학술적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연구 워크숍을 10회 주관하기로 합의했다. 워크숍의 구체적 사항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디엥 사무차장은 ‘무슬림사회 평화 촉진을 위한 포럼’이 현대 인도주의적 기준과 윤리적 및 종교적 규범에 부합하는 학술 및 지식 기반 활동을 통해 각국 국민들 사이의 관용과 공존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엥 사무차장은 이 포럼의 샤이크 압달라 빈 바야 회장이 세계인의 관용과 평화 및 행복한 공존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다마 디엥 사무차장은 아부다비에서 어제 개막된 제4회 연례 ‘무슬림사회 평화 촉진을 위한 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셰익 압둘라 빈 자이드 나흐얀(Sheikh Abdullah bin Zayed Al Nahyan) 외무 및 국제협력부 장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의 셰익 나흐얀 빈 무바락 알 나흐얀(Sheikh Nahyan bin Mubarak Al Nahyan) 관용부 장관(Minister of Tolerance)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학계 주요 인사와 지식인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4회째를 맞는 연례 ‘무슬림사회 평화 촉진을 위한 포럼’은 ‘세계 평화와 이슬람의 공포 - 극단주의 확산의 저지’(Global Peace and Fear of Islam - Countering the Spread of Extremism)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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