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겨울 밤과 잘 어울리는 바이올린 음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리사이틀 공연이 열린다. 12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리사이틀>이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적 정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외젠 이자이(E. Ysaye)가 작곡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번호 27의 2번 △20세기 들어서면서부터 독주 바이올린 곡으로서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흐(J. S. Bach)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라단조 BWV 1004번으로 1부 무대를 선보인다.

휴식 이후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는 △후기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로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French Violin School)의 선구자로 18세기 말까지 큰 영향을 주게 되는 음악가 장마리 르클레르(Jean-Marie Leclair)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장조 작품번호 9번의 3번 △베토벤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라장조 작품번호 12번의 1번을 선보인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1위, 티보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다.

해외 초청 공연으로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궤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한국에서는 KBS교향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 부산시향, 울산시향, 충남도향, 창원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하였다. 유럽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낸 김응수는 한국에서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빈 국립음대, 그라즈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다.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12년 3월부터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하며 바이올린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으로 피아니스트 정진경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10월 유니버셜뮤직 데카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티엘아이 아트센터와 WCN이 주최한다. 인터파크티켓과 YES24 티켓, 11번가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티엘아이 아트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