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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식 양식장에서 먹이공급 없이 해삼 중간육성 성공
박지훈 기자 | 승인 2017.12.07 14:55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서해수산연구소(인천광역시 소재)가 해삼양식 산업화를 위해 축제식 양식장에서 먹이공급 없이 해삼종묘의 중간육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삼은 중국 수출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전략양식품종으로 값비싼 종묘와 사료 등으로 양식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해수산연구소는 해삼종묘 중간육성을 위해 축제식 양식장에 중간육성용 가두리를 설치하고 가두리 안에 부착용 망지를 넣은 후 육상 종묘생산장에서 1g이 안된 작은 크기의 해삼 종묘(0.01g~0.5g)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크기별로 입식했다.

9월에 입식해 11월까지(3개월) 성장한 해삼은 가장 작았던 크기인 0.01g은 평균 무게가 2.59g까지 성장하, 생존율은 50%였으며 가장 큰 0.5g은 평균 무게가 4.57g, 생존율 78.5%로 나타났다.

이번에 축제식 가두리를 설치해 중간 육성한 해삼 종묘는 육상 종묘 생산장보다 성장 및 생존률이 높게 나타났고 사료 공급 없이 자연 상태에서 먹이 섭취도 가능할 뿐 아니라, 중간 육성 후 그대로 축제식양식장으로 바로 옮겨 성체로 양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해삼종묘는 주로 연안어장에 씨뿌림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크기가 클수록 생존율이 높고 성장이 빠르다.

이번에 개발된 중간육성 기법은 육상 종묘생산장에서 아주 작은 크기의 해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별도의 사육비용 없이 키울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높은 종묘 단가를 낮출 수 있고 원하는 시기에 대형 종묘로 양식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분업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철 서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축제식 가두리양식장을 이용한 해삼 중간육성을 토대로 다양한 방식의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양식용 종묘의 대량 생산 및 해삼 양식 산업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pjh65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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