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강식당' 강호동이 백종원에게 돈가스 비법을 전수받았다.

5일 첫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에서는 '강식당'을 오픈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업 전날 강호동은 돈가스를 준비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은 강호동은 "레시피는 정확하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앞서 강호동과 안재현은 개업 2주를 앞두고 백종원을 찾아 돈가스 비법 배우기에 나섰다.

백종원을 만난 강호동은 "형을 만날 줄 몰랐다. 이상하게 이번 주에 '집밥 백선생'을 보고 싶더라"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집밥 백 선생'에서 만드는 돈가스를 봤다면 5배 힘들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건 파는 거니까 4~5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고기 망치를 든 채 괴성을 질렀고 백종원은 "지금 의욕 있죠. 이걸 두장만 펴면"이라며 놀렸다.

강호동은 "헤드 무게를 느껴야 해"라며 열심히 망치질을 했지만 10분 후 "이걸 몇 인분 한다고?"라며 짜증을 냈고 안재현은 "잘못 골랐어"라며 고개를 내저으며 웃었다.

강호동은 고기 손질에 이어 튀김옷을 입히는 것부터 기름에 튀기는 것까지 열심히 배우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발휘했다.

백종원은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돈가스 제조 방법을 알려줬다. 강호동이 기름에 튀기는 과정까지 완벽하게 해내자 "잘했어요. 색깔이 아주 아름답죠?"라고 칭찬했고 강호동은 "제일 맛있는 색깔이야. 이거지"라며 흡족해했다.

강호동은 백종원에게 돈가스 비법을 전수받아 무게 400g의 거대한 크기의 ‘강호동 가스’를 완성했다.

안재현은 ‘강호동가스’의 비주얼에 “닭 한 마리 같다. 너무 큰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돈가스 맛을 본 안재현은 "맛있다. 안 느끼해요. 기름 많이 먹지도 않고"라며 극찬을 했다. 백종원은 "이 맛만 나면 괜찮아. 내겠지 뭐. 뭐가 힘들어. 소스 맛있긴 하다"며 "잘 가르쳤다. 내가"라며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강식당'은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을 담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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