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전도연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화보가 공개됐다.

올해 영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전도연은 최근 패션매거진 엘르(ELLE)와 함께한 12월호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배우인 전도연의 열정 어린 역사를 기념하고 싶은 엘르 코리아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전도연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전도연은 체크 무늬 패턴의 트렌치코트부터 편안한 느낌의 니트 카디건, 푸시아 컬러의 드레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매 컷마다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녀는 무게감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특유의 짙은 감성을 잘 표현했다.

이번 화보 인터뷰에서 영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전도연은 “‘오래된 여배우란 무게감을 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망설여졌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결과적으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는 20년이란 시간을 털어내기 어려운데,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JTBC '전체관람가' 임필성 감독의 단편 영화 출연에 대해"이런 단편 영화는 처음 해봤어요. 다시 한번 느낀 게 현장이 너무 좋더라고요. 촬영이 끝나니 정말 아쉬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사진제공=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