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지난 1월 31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막스마라(Max Mara)가 일일 사용자가 7천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체험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몰입형 체험 공간인 ‘막스마라 코트 어드벤처(Max Mara Coats Adventure)’를 공개했다.

‘막스마라 코트 어드벤처’는 패브릭으로 만든 초원과 실타래로 만든 나무가 있는 독특한 행성으로 구현된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다.

사용자는 이곳에서 대자연의 풍경과 초현실적인 버튼 빌딩들을 가로지르며 막스마라의 아이코닉 한 101801 코트도 경험할 수 있고, ‘테디베어’의 안내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어드벤처는 패턴 랩, 컬러 파쿠르, 분더카머라는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턴 랩(Pattern Lab)은 사용자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퍼즐을 풀어가며 다양한 옷을 만들어내는 가상 테일러링 워크숍이다.

컬러 파쿠르(Color Parkou)는 사용자가 여러 코스를 달리고 점프하며 브랜드의 모든 컬러를 모은다.

분더카머(WunderKammer)는 콜레지오네 마라모티(Collezione Maramotti)에서 주관하며 레지오 에밀리아에 소재하는 예술집단 아틀리에 델레로레(Atelier dell’Errore)와 공동 창작한 ‘상상의 경이로운 미로’로 이 곳에서는 사용자가 신비한 가상동물 ‘다이몬(Daimons)’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액션, 퍼즐, 탐험을 디자인함으로써 다채로운 동시에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브랜드의 미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재단 전문성의 가치에 역점을 두었다. 가령, ‘패턴 랩’에서 만든 옷을 ‘파쿠르’에서 발견한 컬러와 조합해 커스텀 의상을 제작할 수 있다.

막스마라 패션 그룹 회장 루이지 마라모티(Luigi Maramotti)는 “게임은 새로운 세대와 대화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고 수단이 되고 있는 만큼 막스마라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몰입형 에듀테인먼트라는 측면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며 “테디베어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장인정신과 섬유산업이라는 실제 세계에 대한 역사문화적 정보를 얻는 것부터, 사용자끼리 협업하여 가상 세계의 게임 목표를 달성하는 것까지 두루 아우르며 막스마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치인 교육적 엔터테인먼트와 지식과 역량 강화를 결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막스마라의 이번 프로젝트는 밀라노 기반의 게임 및 내러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위 아 뮤즐리(We Are Muesli)’와 영미 로블록스 체험 개발 회사 팝트로피카(Poptropica LTD)가 제작에 참여했다.

막스마라 코트 어드벤처는 현재 로블록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윈도와 맥OS 컴퓨터 및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 막스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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