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OCN 주말드라마'블랙'이 송승헌과 김태우의 미스터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되는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연출 김홍선)에서는 한무강(송승헌) 앞에 나타난 의문스러운 남자(김태우)의 정체가 밝혀진다.  

지난 2회 엔딩에서 인질극에 휘말려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던 모습 그대로 나타난 한무강에게 "기억을 못하겠지만 넌 그때 죽었다. 한무강"이라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가 말했다.

아주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바로 오리지널 블랙이다. 사(死)자 세계에서 실력 있기로 소문난 엘리트 블랙이 한무강의 몸을 빌린 것. 그가 왜 하필 한무강의 몸을 빌리게 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지난 한 주간 가장 궁금해 했던 한무강이 달라진 진짜 이유, 즉 사자 블랙이 한무강의 몸을 빌린 이유가 밝혀진다.

오리지널 블랙 김태우의 시선을 통해 저승사자 세계관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회에 이어 사자 블랙의 인간계 적응기가 그려진다.

한무강의 몸을 빌린 블랙이 형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게 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간계에 적응해나가는 블랙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을 전했다.  

송승헌과 김태우의 비밀이 펼쳐질 '블랙' 3회는 21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