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황목치승이 은퇴한다. 

LG는 20일 "시즌 종료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은퇴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출신인 황목치승은 2013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다. 2014년 1군에 데뷔해 2014년부터 1군 무대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49 185타수 46안타 18타점을 기록했다.

황목치승은 1군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주어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억되어 왔다.

황목치승은 중요한 순간마다 환상적인 슬라이딩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2016년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LG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한 슬라이딩은 말 그대로 환상적 플레이였다.

황목치승은 은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중인 장인의 사업을 도우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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