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고백부부' 장나라와 손호준의 이혼 사실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고백부부'에서는 두 사람은 서로의 타임슬립을 알게됐고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는 말다툼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반도는 다음 날에도 여전히 1999년도에 머무르는 것을 확인하고 첫사랑 민서영(고보결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최반도는 마진주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임슬립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각자 인생을 즐기자"고 선언했다. 이에 마진주 역시 20살 청춘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친구들과 나이트로 향한 마진주는 그곳에서 최반도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냐"며 서로 날을 세웠다. 

술에 취한 마진주는 스테이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너 때문에 내 인생 개 박살 났지만 서진이는 어쩔 건데?"라며 울먹였고, 최반도 역시 자식 생각에 얼굴을 굳혔다.  

그런 마진주에게 박현석(임지규 분)가 접근했다. 최반도는 박현석이 2017년에서 자신에게 갑질을 일삼고 내연녀 관리까지 시킨 병원장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마진주를 염려했다. 

최반도는 마진주와 박현석의 만남을 막기 위해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난 마진주를 교내 방송국으로 데리고 들어가 "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냐. 당장 연락처 내놔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그들이 들어간 방송국은 마이크가 켜진 상태였다. 이들은 서로를 "애 딸린 유부남, 유부녀"라고 비난했으며, '이혼', '위자료' 등을 언급했고 두 사람의 말다툼은 마이크를 타고 캠퍼스에 생중계돼 파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