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일 경기도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정신건강 회복을 위하여 개최한 ‘경기도 G-mind 정신건강문화제’에 참석하여 ‘제6회 경기도 미술제’ 부문에서 경기도 32개 시·군의 개인 및 단체 작품 중에서 단체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기도지사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작품은 ‘우리들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사랑의 이미지를 각자의 감정과 기억으로 승화하여 소회당하고 외면당하며서도 극복했던 사랑의 기억과 감정들을 도화지에 표현한 단체 작품으로 결국 모두가 사랑을 희망하며 살아가고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나의 인생, 나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작품도 입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번 문화제는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외 경기도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정신질환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정신질환이 있지만 예술로 세상을 변화시킨 위인들에 대한 미디어 퍼포먼스 영상을 시작으로 공모전에서 선발된 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족들로 구성된 5팀의 문화공연과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그리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폭발적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장애를 문화로 승화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임정희 센터장은 “여주시 정신장애인 및 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정신건강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신건강 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여주시민과 정신장애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주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중증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례관리, 상담, 교육, 주간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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