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18일 PO 2차전서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의 사구에 꼬리뼈를 강타당한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회 원종현의 143km/h 투심 패스트볼에 맞은 민병헌은 비명을 지를 정도로 고통을 느끼는 듯 했다. 당장 교체되지는 않았으나 홈인 이후 7회 수비에 앞서 조수행과 교체됐다.

민병헌은 경기 종료 후 약간은 불편한 자세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날 하루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던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도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19일 오후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민병헌은 정상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마산으로 이동을 했다. 통증은 남아 있지만 걷는 데에는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정상 생활에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일단 내일(20일) 훈련을 해보고 출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