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과 인디음악이 한 자리에… 토크콘서트 문화의 새로운 장 열어

[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베러월드스쿨x오디티x헤이즈문 서울 힐링 콘서트’가 1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베러월드스쿨x오디티x헤이즈문 힐링 콘서트’는 미래 사회혁신의 주역인 청년들을 사회혁신가로 양성하기 위한 10주간의 교육과정인 ‘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정’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50여 명의 청년들이 서울시 사회문제 해결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시연회(데모데이)를 앞두고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과 그간의 고민을 음악과 이야기로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음악, 토크콘서트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 생태계의 흐름과 관련 진로를 소개한 베네핏 조재호 대표의 특강 직후 모던 록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는 헤이즈문의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엠넷의 ‘너목보4(너의 목소리가 보여 4)’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싱어송라이터 헤이즈문은 특유의 몽환적인 감성으로 데미안 라이스의 ‘Blower’s Daughter’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영화 ‘원스’ OST로 유명한 ‘Falling Slowly’를 부를 때에는 스웨덴 뮤지션 Emma가 깜짝 합류해 음악에 다양한 맛을 더했다.

헤이즈문은 동물의 아픔을 노래한 자작곡 ‘Save Me’와 신곡 ‘바람이 분다’를 열창하며 북유럽풍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고, 청년들의 진솔한 고민에 자신만의 답들을 내놓기도 했다. 앵콜 요청이 두 번이나 나온 콘서트는 존 레논의 명곡 ‘Imagine’과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사회혁신 전문 미디어이자 교육기업 베네핏과 브랜드 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심과 참여를 환기하는 그룹 오디티(o d t.)가 주관했다.

한편 서울시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정 ‘베러월드스쿨@서울’의 프로젝트 성과는 23일 2017 미래혁신포럼과 26일 시연회(데모데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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